해양수산부는 지난 14·15일에 걸쳐 화상으로 진행된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회의에 참석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해당 문제가 해양환경 보호를 주 목적으로 하는 런던협약·의정서 내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이번 당사국회의에서 우리나라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선박이 아닌 연안에서 방류되더라도 일본의 관할권을 벗어나 인접국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우려가 존재하므로 예방적 조치의 목적으로 런던협약·의정서 내에서 관련 정보가 공유되고 적절한 처리방안이 논의
해양수산부는 선호식품 이금선 대표를 2020년도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금선 명인은 조선 전·후기 조리서인 ‘산가요록(山家要錄)’과 ‘주방문(酒方文)’에 수록된 가자미식해 조리법과, 함경남도 정평군 출신의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함경도식 가자미식해 조리법을 보유하고 있어 전통적인 제조기술의 보호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으로 지정되면 지정받은 제품에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 표시를 할 수 있고 제품 전시, 홍보, 박람회 참가, 체험교육 등 다양한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대한민국수산식품
해양수산부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독도(동도) 접안시설 복구공사를 지난 1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해수부는 독도를 방문하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승하선할 수 있도록 접안시설, 안전난간의 시설물을 설치해왔으나 지난 9월 발생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높은 파도가 덮치면서 접안시설의 안전난간(42경간)과 경사로(160㎡) 등이 파손·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해수부는 독도 입도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여객선의 접안을 중단하고 국비 7억원을 긴급 투입해 신속히 복구공사에 나섰다. 이에 따라 5개 선사의 여객선 7척이 독도에 접안할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은 계속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철저한 방역절차를 준수하면서 중국어선에 대한 승선조사를 재개해 지난 11월 말부터 현재까지 불법조업 중국어선 3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해수부는 국내로 코로나19 감염병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 2월부터 중국어선에 승선하지 않고 근처에서 통신으로 확인하거나 퇴거명령을 내리는 방식으로 단속을 진행해 왔다.그러나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허가를 받아 조업하는 중국어선들이 연간 총 어획량의 약 70%(약 3만톤)를 통상 연말
해양수산부는 국립해양박물관 제3대 관장에 김태만 한국해양대학교 교수(사진)를 임명했다고 밝혔다.김태만 신임 관장은 부산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베이징 대학원 중국현대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해양대학교 동아시아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해양대학교 국제대학 학장과 박물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립해양박물관 비상임이사를 비롯 해수부 해양르네상스위원회 위원, 부산광역시 문화예술위원회 위원 등 해양문화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한 바 있다.김태만 신임 관장은 그동안 쌓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해양박물관의 위상을 강화해 우리
외국인 어선원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져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원양어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어선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원양 외국인 어선원 근로조건 개선 이행방안을 수립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우선 현지 송출업체 관리를 강화해 외국인 어선원이 임금을 지급받는 과정을 투명하게 한다. 2021년 3년 이하 낮은 연차의 외국인 어선원에 대한 최저임금은 국제운수노동조합(ITF) 기준에 맞춰 최소 540 달러 이상을 지급하기로 했다.선사는 송출비용 개선, 임금, 휴식시간 보장 등의 내용을 한국어·
해양수산부는 2021년도 선원 최저임금을 월 224만9500원으로 지난 16일 고시했다. 이는 올해 선원 최저임금인 월 221만5960원에서 3만3540원(1.5%)이 인상된 것으로 육상근로자 최저임금 인상률과 동일한 수준에서 책정됐다.그동안 선원 최저임금은 해상에서의 열악한 작업여건 등을 고려해 육상 근로자의 최저임금보다 높게 책정돼 왔다. 2021년도 선원 최저임금도 육상근로자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인 182만2480원보다 42만7020원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021년 5월말에 열릴 예정인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경남 거제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념식 개최 세부 일정은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 매년 5월 31일인 ‘바다의 날’은 국제연합(UN) 해양법협약 발효(1994년 11월)를 계기로 국민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진취적인 해양개척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해수부는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 선정규정에 따라 지난 9월 2일부터 9월 21일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지난 11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우리나라 해수면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지난 30년(1990~2019년)간 우리나라 전 연안의 평균 해수면이 매년 3.12㎜씩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는 지난해 발표한 30년(1989~2018년) 평균 상승률(연 2.97㎜) 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해수면 상승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국립해양조사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변동을 연구하기 위해 30년간의 연안 조위관측소 자료를 분석해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국립해양조사원은 2009년부터 연안 조위관측소 자
경상남도는 해양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통한 안전한 수산물 생산기반 마련을 위해 2025년까지 양식장 부표 100%를 친환경부표로 교체한다고 밝혔다.현재까지 경남도는 90만개의 친환경부표를 공급해 보급률은 전체 부표사용량의 12%에 불과하지만 2021년까지 보급률을 27%(200만4500개 보급)까지 높이고 2025년까지는 전체 부표를 100% 친환경부표로 교체해 해양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줄인다는 계획이다.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고성군 자란만’과 ‘거제시 거제만’ 해역 2개소를 친환경부표 100% 보급 시범해역으로 지정하고 2023년까지
충청남도는 지난 13일 충남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가 해양수산부 주관 ‘2020년 성과 평가 및 2021년 사업계획 발표’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성과 사업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 창업 투자 지원은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수산 예비 창업자 및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6개 시·도가 운영 중이다. 이번 평가는 올해 사업 추진 실적과 내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외부위원의 평가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충남도는 추진 실적이 목표량을 상회하고 사업에 대한 관리가 체계적인 점,
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의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신규대상지 공모에서 전국 7개소 중 최다인 3개소를 차지했다.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수산자원회복이 필요한 품종의 생리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서식환경 개선 및 자원 가입유도로 지속가능한 수산물 공급거점 마련을 위한 사업이다. 선정 지역 및 품종으로 여수시는 참문어가, 무안군과 함평군은 낙지가 각각 선정돼 수산자원 조성과 서식기반 구축으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유도하게 된다.이들 지역에는 내년부터 5년간 매년 26억 원씩 총 130억 원(국비 65억원, 지방비 65억원)의 사업비가 투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은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학암포항에서 ‘바다가꿈’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바다가꿈’은 지난 7월 공단과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체결한 ‘어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추진됐다.‘바다가꿈’은 어촌·어항 내 방치된 폐어구와 마을 내 생활폐기물 등으로 훼손된 어촌의 환경 및 경관을 개선하고 악취 발생 등 환경저해요소를 예방하기 위해 어촌주민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 서해본부는 2020년 태안, 서천, 보령, 고창, 안산시 등 5개 시·군과의 협력사업으로 24개 해역에 주꾸미 자연 산란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서해본부는 최근 연안 수산자원 조성과 생태계 복원, 자원관리형 어업구조 설계, 주꾸미 등 고부가가치 품종의 산란서식장 조성 등 연안해역 환경에 적합한 선순환 형태의 자원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민 선호도와 시장성이 높은 주꾸미의 자연 산란장 공간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 있으며 매년 가시적인 생산량으로 인해 안정적인 경제 소득원이라는 가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20년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품 48점을 대상으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해양환경정보포털(www.meis.go.kr) 온라인 전시회 배너를 통해 QR코드로 연결된 별도의 코너에서 그림과 웹툰 작품 등 우수작 48점을 감상할 수 있다.공단은 지난 6월부터 3개월여 동안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기간을 통해 약 2000여 점의 작품을 접수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보호가 필요한 해양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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