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수산동향 (2017. 11월)

 

■   수산물품질관리원 안전관리 전담조직 신설된다

  국민 먹거리 안전성 강화를 위해 수산물 안전관리 및 역학조사 전담조직 신설이 추진된다.

  수산물품질관리원은 '수산식품위생관리과(가칭)'를 신설하고, 전담인력 10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이 조직은 수산물 안정성 조사, 시료 채취, 교육 및 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전담 조직이 신설되면 안전한 수산물 및 수산식품 공급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와 소비자로부터 신뢰성 확보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수산과학원, 수산용의약품 제품 정보 해설집 양식어가에 무료 제공


  국립수산과학원이 수산용의약품의 올바른 사용으로 양식생산성을 올리고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국 양식어가에 수산용의약품 제품요약해설집 3400부를 무료로 제공하였다.

  본 해설집에는 수산용의약품 총 874개 제품을 항생제·백신·소화제·영양제·호르몬제·마취제 등으로 분류해 최신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묻고 답하기(Q&A), 수산용의약품 전자민원시스템 사용법 등의 내용도 담고 있어 양식어업인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용의약품 관리시스템과 제품요약해설집(e-book)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양식 현장에서 시스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웹페이지를 개설했다.

  ※ 수산용의약품 전자민원시스템 홈페이지: www.nifs.go.kr/adms/index.ad
  ※ 수산용의약품 모바일 웹페이지 주소: www.nifs.go.kr/adms/mobile/index.ad


 


■   바이오플락 양식기술로 키운 새우, 식품안전성 확인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가 친환경 바이오플락 양식기술로 키운 양식새우의 식품 안전성 검사 결과, 유해세균과 항생제 등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식품 안전성 검사는 바이오플락 양식기술로 키운 양식장의 새우에 대하여 항생제(12종), 세균(5종)을 분석한 결과로, 항생제(테트라싸이클린계 4종, 퀴놀론계 8종)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양식새우와 양식장 사육수에서는 분변계대장균, 대장균 및 비브리오균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바이오플락 기술이 유익한 미생물을 통해 유해세균의 번식을 억제시킴으로써 안전한 수산물 생산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오메가-3 다량 함유 해양 와편모류 배양 성공

  2010년 우리나라 시화호에서 발견한 신종 와편모류를 특정 먹이를 통해 배양하면, 오메가-3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된 바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해양미세조류를 활용한 새로운 식물성 오메가-3 영양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메가-3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인체 내에서 자체 생산이 불가능한 필수 지방산으로,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하여야 한다.

  기존에 시판되는 오메가-3 영양제의 경우 대부분 어류(다랑어.고등어.연어 등)의 기름을 이용하여 만들어지므로 필연적으로 어획을 수반하고, 특유의 냄새로 인해 어린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에는 별도의 향미를 첨가하여 생산하는 경우가 많아 학계와 산업계에서는 어류를 대체할 수 있는 오메가-3를 다량 함유한 미세조류 탐색과 이를 이용한 오메가-3 생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해양수산부는 2021년까지 대량배양을 위한 시범생산(Pilot) 시설을 구축하여, 와편모류를 활용한 고품질 오메가-3 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   국내산 활전복, 10월 23일부터 캐나다 수출 가능해져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캐나다와 수산물 수출 검역에 대해 협의한 결과 10월 23일(월)부터 양식 참전복(학명: Haliotis discus hannai)을 살아있는 상태로 캐나다에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

  활전복을 캐나다에 수출하는 경우 반드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발행한 검역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캐나다 식품검사청이 승인한 현지 수입업체를 통해서만 수출을 진행할 수 있다. 캐나다 현지에 도착할 때까지 다른 어종 및 물 등과 섞이지 않도록 조치하고 포장 및 운송 시에도 자외선 처리 등을 통해 소독을 실시하는 등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활전복 수출 신청을 받으면 관리대상 질병(헐피스바이러스 감염증, 제노할리오티스캘리포니엔시스 감염증 등)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캐나다와 협의한 검역 및 포장 조건 등이 충족된 경우에 수출을 허가할 계획이다.

 


■   ‘2017년 수산물 수출브랜드대전’ 참여 업체 공모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무역협회가 공동으로 ‘2017년 수산물 수출브랜드대전’을 개최하고, 10월 30일(월)부터 11월 24일(금)까지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응모 기간은 10월 30일부터 11월 24일까지 4주간이며, 수산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경영체(가공업체, 영어조합법인, 수협 등)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단, 출품 제품은 국내산.원양산 수산물을 원료로 가공한 제품이어야 하며, 신청기간 중 심사용 제품 제출이 가능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사)한국수산무역협회 누리집(www.kfta.net)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kfta@kfta.net) 또는 등기우편,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총 6점의 수상작을 선정하여 대상(1점)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하며, 금상(1점)과 은상(1점) 수상자에게도 장관상과 상금 150만원, 1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동상(3점) 수상자에게는 한국수산무역협회장상과 상금 50만원이 각각 주어지며, 12월 1일에 예정되어 있는 수산물 수출공로탑 행사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   '해양심층수 영상(UCC) 공모전’ 개최

  해양수산부가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10월 30일(월)부터 12월 8일(금)까지 ‘해양심층수 영상(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해양심층수 자원의 활용과 가치(부제 : 깊은 바닷속, 비밀 이야기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외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팀(최대 3인) 자격으로 해양심층수 자원의 가치와 활용방안을 담은 독창적인 영상을 제작하여 온라인 유튜브(www.youtube.com)에 게시한 후 공모전 누리집(www.dswcontest.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출품 영상은 1~2분 내외로 제작해야 하며 광고·다큐·드라마·애니메이션 등 어떠한 형태로도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주제와의 적합성 및 참신성·표현력·활용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12월 15일(금) 총 16편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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