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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바닷가를 찾은 피서객은 비브리오균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수산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또한 해수욕을 즐기거나 수산물을 취급하면서 상처로 인한 비브리오 패혈증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하였습니다.
* 최근 중국에서 새우 꼬리에 손가락이 찔린 주부가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쇼크로 인해 사망
< 장염 비브리오, 어패류 85℃이상 가열 섭취하세요! >
○ 장염 비브리오균(Vivrio parahaemoilticus)은 호염성 세균으로 비브리오 식중독은 여름이나 가을에 주로 발생합니다.
- 2시간에서 48시간의 잠복기를 가지며 증상으로는 설사, 미열이 동반되고 길게는 5일정도 지속됩니다.
○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은 기온상승 등 온도변화로 인해 최근 3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 주요 원인 식품은 어패류로 조사되었습니다.
* 건수/환자수 : (`15) 5/25 → (`16) 22/ 251 → (`17) 9/354
* 시설별 발생율 : 음식점(83%), 집단급식(6%), 기타(10%)
○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선한 상태의 어패류를 구매하고 구매한 식품은 신속히 냉장보관(5℃이하) 합니다.
- 냉동 어패류의 경우 냉장고 등에서 안전하게 해동한 후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정도 잘 씻고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조리(내부 85℃, 1분 이상)하여 섭취합니다.
- 조리를 시작하기 전과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물에 30초 이상 철저하게 손을 씻습니다.
- 칼과 도마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사용한 조리도구는 세척, 열탕 처리하여 2차 오염을 방지하여야 합니다.
< 비브리오 패혈증, 해산물을 손질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세요! >
○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은 그람음성 호염성세균으로1∼3% 식염농도에서만 증식이 가능한 특징이 있으며, 비브리오 패혈증은 어패류 섭취나 상처부위를 통해서 감염됩니다.
○ 감염 시에는 발열,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며 발진부종,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발생하고 48시간 이내 사망률이 50%로 치사율이 높으므로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하기 위한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고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해산물을 다룰 때에는 장갑 등을 착용하여야 하며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식품에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조리하지 않은 해산물로 인해 이미 조리된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구분해서 보관합니다.
- 건강하더라도 상처가 있다면 바닷가에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 식약처는 여름철 수산물 섭취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식중독신속검사차량 5대를 지역별로 바닷가 항 포구에 순환 배치하여 비브리오 오염 특별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민들께는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요령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 아울러 휴가철 바닷가를 찾는 여행객들은 식약처 홈페이지 비브리오 패혈증균 예측시스템(https://www.foodsafetykorea.go.kr/vibrio/main)에서 방문지역 비브리오 패혈증균 예측 지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17년에 구축한 비브리오 패혈증균 예측시스템은 수온, 유속, 염분 등 해양환경 인자를 이용해 패혈증균 발생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으로 올해 4월 남해안 해역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모든해역에 대해 비브리오 패혈증균 예측 지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비브리오패혈증 Q&A
Q 1. 어떤 경우에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게 됩니까?
▶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오염된 음식(해산물)을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는 경우와 오염된 해수에 개방된 상처가 노출되어 상처를 통하여 감염될수 있습니다.
Q 2. 비브리오패혈증의 증상이 무엇입니까?
▶ 건강한 사람에서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으로 감수성이 높은 사람에서는 혈류감염을 일으켜서 발열, 오한, 저혈압, 피부괴사 등 패혈성 쇼크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대부분 환자에서는 감염 후 36시간 내에 피부에 출혈성 수포가 형성되며,혈소판 감소 및 범발성 혈관 내 응고병증이 발생합니다. 패혈증으로 발병하는 경우 사망률은 50%에 이른다고 합니다.
▶ 오염된 음식(해산물)을 날로 먹었을 때 : 잠복기는 평균 약 2일(3시간∼최대 8일)이고 급작스런 발열, 오한, 구토, 설사, 하지부종, 수포, 궤양, 괴사 등주요증상을 보이며, 치명율이 40∼50%에 달합니다.
▶ 상처에 의한 감염 : 잠복기는 약 12시간이고 창상부위 부종, 흉반, 수포성 괴사 등의 주요증상을 보이며 신속한 치료가 없을 경우 피부근막, 근육괴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Q 3. 어떤 사람이 비브리오패혈증에 위험합니까?
▶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경미한 위장관 증상으로 끝나지만 다음과 같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 ① 간질환 환자(간경화, 만성간염, 간암, 혈색소증) ② 알콜중독자 ③ 만성질환자 (당뇨병, 폐결핵, 만성신부전, 만성골수염) ④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 제산제나 위산분비 억제제를 복용중인 사람 ⑤ 위장관 질환(무산증,위궤양, 취염, 췌장염, 국한성장염, 허혈성장질환 등) ⑥ 장기간 부신피질호르몬제를 투여받는 사람 ⑦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종양, 백혈병 환자 등⑧ 항암제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중인 사람 ⑨ 면역결핍환자(AIDS나 백혈구 감소증 환자)
Q 4. 비브리오 패혈증은 어떻게 해야 예방할 수 있습니까?
▶ 여름철에 특히,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피하고 충분히 가열 조리하여(85℃ 1분 이상) 섭취하여야 하며 상처난 피부가 해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 어패류는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반드시 구분해서 사용하여야 됩니다. 사용한 조리 기구는 깨끗이 씻어 열탕 처리 등 2차 오염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 해산물을 다룰 때에는 장갑 등을 착용하여야 하며 날 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서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 어패류는 채취․운반․보관 시 위생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하여야 하며, 어패류는 구입 시 신속히 냉장보관 하여 식중독균 증식을 억제해야 합니다.
▶ 조리하지 않은 해산물에 의해 이미 조리된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해산물을 익힌 다음 바로 먹어야 하며, 남기는 경우 냉장보관을 하여야 합니다.
▶ 상처가 난 사람은 오염된 바닷가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야 됩니다.
첨부파일#1 : 1_20180809092420336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