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들을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수협과 함께 어업인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며 어업인들의 안전 확보와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해경 부활이후 서해 NLL해역 불법어선은 2016년 대비 71% 감소했고 이 기간 불법조업으로 나포된 중국어선도 45% 감소하는 등 우리해역에서의 외국 불법조업은 급격히 줄고 있는 추세다. 올해도 외국 불법어선 단속을 강화하고 어업인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수협중앙회와 협력을 늘려가고 있는 해양경찰의 노력을 살펴봤다.
앞으로 부부가 함께 어업 활동을 하는 경우 여성 어업인도 공동경영주로 인정받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일 어업 공동경영주 제도 도입을 위해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해 그동안 직업적 지위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여성 어업인들이 어업 경영의 주체로 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지금까지는 어업경영체 등록 시 남편이 ‘경영주’가 되면 아내는 ‘경영주 외 어업인’으로만 등록이 가능했다. 이 때문에 어가의 여성인구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어업 경영주 비율은 20% 내외를 유지하는 등
해양수산부는 지난 18일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물류·유통 혁신’을 수행 과제로 ‘조인트벤처 2호’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는 2인 이상의 당사자가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조인트벤처’는 공무원 조직 내의 칸막이 행정을 없애고 벽을 허물어 기존의 업무분장으로는 풀기 어려웠던 문제들을 자유롭게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찾도록 기획된 조직이다. 해수부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정부부처 최초로 ‘조인트벤처 1호’를 운영해 드론을 활용한 해양수산 현장업무 혁신방안인 ‘오
해양수산분야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대진단이 실시된다. 남북화해 모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해 5도 어장이 확대되고 조업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남북수산협력에 대한 큰 기대감과 함께 어업인들이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해양수산부는 서해 5도 어장을 현행 1614㎢에서 245㎢ 늘어난 1859㎢까지 확장하고 1964년부터 금지됐던 야간조업도 55년만에 일출 전, 일몰 후 각 30분씩 1시간 허용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해 5도 어장은 백령·대청·소청어장(368㎢), 연평어장(815㎢), A어장(61㎢), B어장(232㎢), C어장(138㎢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4개 부처 간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지금까지 해수부는 어촌 뉴딜 300, 연안여객선 현대화, 바다로 등 섬 접근성을 개선했으며 행안부·국토부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 등 섬 정주여건 개선, 문체부는 섬관광자원개발사업 및 걷기여행 개발 등 관광 콘텐츠를 도입해 운영했다. 이처럼 각 부처별로 섬 관광 정책이 개별 관리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책을 추
지난해 해양조난사고 발생률이 2015~2017년 평균 대비 17.9% 늘었으나 인명피해와 현장 도착시간은 각각 16%, 약 1.7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18년 발생한 해양조난사고는 총 3434척으로 2015~2017년 평균 2913척보다 증가했다. 어선 노후화와 소형·레저선박의 운항 증가에 따른 사고 증가, 경미사고에 대한 신고의식 강화 등이 전체 해양조난사고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반면 2018년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89명으로 2015~2017년 평균(106명) 대비 감소했다.해양사고
수산동물이 그물에 꽂히게 해 잡는 어업 즉 자망어업 제도가 개선됐다. 해양수산부는 자망어업 질서 확립과 어업인 간 갈등·민원 해소를 위해 근해자망어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지줄에 대한 기준·규격을 마련했다. 해수부는 ‘근해자망어업의 지지줄 기준·규격에 관한 고시’를 제정해 3월 20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근해자망어업의 경우 그동안 자망그물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지지줄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그동안 지지줄 사용에 관한 법적 기준이 없어 다른 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들이 지지줄이 부착된 자망어구를 불법으로 인식해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제주해녀들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전통의례인 ‘해녀굿’이 지난 9일 조천읍 신흥어촌계를 시작으로 오는 4월까지 도내 35개 어촌계에서 거행된다.어촌계 주관으로 행해지는 ‘해녀굿’은 음력 1월 초부터 3월 초까지 두달간 도내 해안가서 진행되며 용왕굿, 영등굿, 해신제, 수신제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해녀굿의 대표격인 영등굿은 매년 음력 2월 초하룻날 제주도로 찾아왔다가 15일에 우도를 통해 본국으로 되돌아간다고 민간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제주도에서는 제례비용 부담으로 전통신앙 문화가 퇴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
경상남도가 올해 수산물 수출 목표를 7억3000만달러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5대 중점 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경남도는 달러강세와 건강식 인정 등으로 수산물의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가별 맞춤형 전략적 마케팅 △특수컨테이너를 활용한 활어 수출 확대 △수출주력품종 개발 및 수출업체 지원 △수산식품 유통·가공시설 집중 육성 △수산식품 위생 안정성 확보 등 5대 주요 전략을 마련하고 수산물 수출 확대를 통해 수산업 재도약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남도는 미 FDA가 인증 세계적으로 청정한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
전라남도는 건강한 어린 전복 생산을 위해 천연 먹이생물인 ‘부착성 규조류’를 3월께 전복 종자 생산 어가를 대상으로 유상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전라남도 해양수산기술원은 전복 종자 생산 시기에 요구되는 소형 부착규조를 원종상태로 관리해 중간 배양과 고밀도 대량 배양을 거쳐 파판 250~300장당 1리터를 접종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올해도 오는 28일까지 분양 희망어가의 신청을 받아 유상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분양 신청은 전라남도 해양수산기술원 수산종자연구소(061-550-0802)에 하면 된다.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연안에서의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12톤급 방제선 및 4톤급 작업선 건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조된 12톤급 방제선은 길이 13.7m, 폭 4.5m, 최대속력 약 16노트(29km/h)에 달하는 소형방제선(선명: 환경10호)이며 4톤급 작업선은 길이 10.25m, 폭 2.99m, 최대속력 약 30노트(55km/h)의 작업선(선명: 청정15호)으로 2척 모두 도서지역의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지원 및 초동 조치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 동해본부는 지난 14일 동해본부에서 사업 공공성 강화와 고도화를 위한 ‘수산자원조성사업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수산자원조성 관련 전문가인 김남길 경상대학 교수, 박원규 부경대학 교수, 강석규 제주대학 교수를 비롯해 지자체 담당자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기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어촌뉴딜 300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원기구인 ‘어촌어항재생사업 추진지원단’이 지난 14일 세종시에서 개소식을 열었다.‘어촌어항재생사업 추진지원단’은 어촌어항 분야에서 사업경험이 풍부한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위탁수행한다.이날 개소식에는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혁신성장일자리기획단 부단장, 어촌어항과장,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현 정부의 ‘10대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으로 확정된 ‘어촌뉴딜 300사업’에 힘찬 응원을 보냈다.
목록으로